롯데마트, 전용앱으로 오프라인 쇼핑 강화…멤버십도 재단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모델이 '롯데마트GO앱'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오프라인 쇼핑 전용앱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할 때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롯데마트GO 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GO 앱을 이용하면 결제 시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스마트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앱 메인 화면의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선했다.

이와 함께 마트와 슈퍼의 통합 기조를 강화하고자 롯데슈퍼를 주된 이용 점포로 설정하면 슈퍼의 모바일 전단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새로 도입했다.

특히 앱의 홈 화면에서 전단, 추천, MY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재구성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했다.

개인별 구매데이터를 토대로 '추천상품'을 제시하고,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나만의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멤버십 서비스인 '스노우포인트'를 강화한 '스노우플랜'을 같은 날 선보인다.

제일 낮은 회원 등급(ACE)의 경우 전월 2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최대 적립률을 0.6%에서 1%로 높이고, 가장 높은 두 개 등급(MVG, VIP)에서는 등급 유지 기준이었던 전월 실적 제한(20만원 이상 구매금액 유지)을 없앤다.

또 내달 1일부터는 골드(GOLD) 등급 이상 고객에게 롯데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 쿠폰을 포함해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쿠폰, 롯데마트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 각종 제휴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은 사용성 개선과 혜택 강화를 토대로 롯데마트·슈퍼 충성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