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전자공시시스템 개선… 코리아 디스카운트 줄인다

김남석 2024. 2. 18.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단계 개선사업으로 법정공시 제출 즉시 영문 DART에서 공시 발생 사실 등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영문 콘텐츠 확대와 공시 데이터 수집·활용 제고를 위해 영문 DART 고도화와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단계 개선사업으로 법정공시 제출 즉시 영문 DART에서 공시 발생 사실 등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영문 콘텐츠 확대와 공시 데이터 수집·활용 제고를 위해 영문 DART 고도화와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목차와 서식 등 법정공시 주요 항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국문 서식 안에 영문 명칭을 삽입해 영문 DART에서 서식 등이 영문으로 자동 변환될 수 있도록 한다. 영문 오픈 DART는 주요 공시 데이터 83종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금감원은 이번 DART 개선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에게만 제공됐던 공모정보 등 주요 편의 기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해 국내기업의 자본조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선사업은 오는 4월까지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마친 뒤 연내 정식가동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데이터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