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현, 체조 월드컵 마루운동 1위…허웅은 안마 2위

이성훈 기자 2024. 2. 18.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성현(한국체대)은 1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마루운동 결승에서 14.070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마루운동 4위에 오른 류성현은 우리나라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허웅은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안마의 독보적인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류성현과 김한솔(서울시청)은 마루운동에서, 신재환(제천시청)은 도마에서, 허웅은 안마에서 각각 올림픽 티켓을 노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김한솔(서울시청), 신재환(제천시청), 허웅(제천시청), 류성현(한국체대)

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추가 출전권 확보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류성현(한국체대)은 1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마루운동 결승에서 14.070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허웅(제천시청)은 안마 결승에서 14.93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 마루운동 4위에 오른 류성현은 우리나라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허웅은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안마의 독보적인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류성현은 이번 대회 마루운동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결승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선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허웅은 아쉽게 한 계단 밀렸습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36년 만에 획득한 것과 달리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도쿄 대회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남자 체조는 단체전 파리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단체전에 못 나가는 우리나라 남자 체조는 개인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 중입니다.

이미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을 다 뛰는 개인 종합에서 이준호(전북도청)가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올해 열리는 4차례 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추가로 1장을 더 기대합니다.

FIG는 이번 카이로 대회를 시작으로 독일 코트부스(22∼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3월 7∼10일), 카타르 도하(4월 17∼20일) 대회까지 4차례 종목별 월드컵을 치릅니다.

이어 4개 대회 중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세부 종목별 랭킹 1∼2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줍니다.

류성현과 김한솔(서울시청)은 마루운동에서, 신재환(제천시청)은 도마에서, 허웅은 안마에서 각각 올림픽 티켓을 노립니다.

나라별 쿼터 때문에 우리 선수 4명 중 1명만이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