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中企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지원”

김경은 2024. 2.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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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구다이글로벌과 만나 "올해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역동성 회복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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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수출기업 ‘구다이글로벌’과 만나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막막” 애로 청취
“수출 규정·현지 시장정보 지원 노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구다이글로벌과 만나 수출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구다이글로벌과 만나 “올해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역동성 회복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만남은 온라인 수출의 성장세 지속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구다이글로벌은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조선미녀’를 출시해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60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연 매출 1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천 대표는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온라인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온라인 수출의 용어부터 수출 관련 규정이나 규제, 인허가 및 제품등록 절차, 현지 시장정보 등 시작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시작할 때 느꼈을 난감함에 깊이 공감한다”며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 관련 규정이나 현지시장 정보, 국가별 인허가 절차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비즈코리아는 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해외 바이어 거래알선, 해외 시장별 수출정보 및 교육 제공, 지원사업 신청, 애로해소센터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2018년부터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통해 올리브영, 쇼피, 큐텐 등 플랫폼 입점부터 판매, 자사몰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및 한류연계 마케팅, 물류까지 온라인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우·러 전쟁 장기화, 홍해 리스크, 고물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고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면서도 “온라인 수출이 지난해 11.3%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세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감소폭을 완화시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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