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밸류업 프로그램 곧 발표…수혜 종목은?

김지영 2024. 2.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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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에 대해 "PBR 0.7배, 배당성향 25%, 발행주식수 1% 매입·소각 등을 고려했을 때 밸류업 수혜가 기대된다"며 "견조한 실적흐름, 하반기 북미 전기차 공장 완공, 아이오닉7 출시 등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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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현대차 外, 저밸류 매력 '주목'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 등의 모멘텀이 있는 종목도 꼽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 금호석유, 삼성화재를 꼽았다.

18일 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차, SK텔레콤 등을 꼽았다. [사진=각 사]

삼성에스디에스에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생성형 AI 출시 등의 모멘텀이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에 대해선 "저밸류 매력과 순수화학 업종 내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는 "낮은 밸류에이션, 꾸준한 성장, 주주환원 기대감까지 겸비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 삼성SDI, KCC를 꼽았다.

현대차에 대해 "PBR 0.7배, 배당성향 25%, 발행주식수 1% 매입·소각 등을 고려했을 때 밸류업 수혜가 기대된다"며 "견조한 실적흐름, 하반기 북미 전기차 공장 완공, 아이오닉7 출시 등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SDI에 대해선 "2차전지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은 불가피하지만, 가격적인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KCC에 대해선 "유기 실리콘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입원가의 점진적으로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17% 보유, 삼성물산 지분 가치 2조원 중후반대로 절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 더블유게임즈, 테크윙을 제시했다.

SK텔레콤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올해 통신업종 내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5G·이동통신(MNO) 시장 1위 사업자 지위 강화, 인터넷TV(IPTV)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재원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가능하다"고 봤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선 "작년 4분기 성수기 효과, 슈퍼네이션 연결 편입 효과로 성장성이 회복됐다"며 "올해 스킬게임, 아이게이밍 론칭으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17일 무상증자 권리락 후 14일 신규 상장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테크윙에 유안타증권은 "국내외 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속 핸들러가 개발 중이며 연내 양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온도 조건 변화로 극저온 칠러를 통한 시스템온칩(SoC) 핸들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을 통해 반도체 칩 담는 트레이(C.O.K) 등 소모품 판매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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