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이 충남도청 꺾고 분위기 전환 성공 [남자핸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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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크게 이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7-17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는 충남도청이 27-22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하남시청이 27-22로 이겨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하남시청이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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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신재섭 7골 4어시스트, 김지훈 6골, 이동명 7세이브
충남도청 이혁규 7골, 남성철 9세이브 등 공수에서 밀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크게 이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7-17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는 충남도청이 27-22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하남시청이 27-22로 이겨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하남시청이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하남시청 박재용, 이동명 두 골키퍼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두 선수가 전후반 나눠 출전하며 총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하남시청의 변형 수비와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충남도청이 8분 40초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남시청은 김지훈이 연속 골을 넣으며 6-1로 달아났다.
전반 후반에는 양 팀 골키퍼의 세이브 퍼레이드가 이어지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충남도청은 수비를 끌어 올려 하남시청의 중거리 슛을 방어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이 3골을 넣으면서 10-7로 추격했다. 결국 하남시청이 11-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9분이 지나는 동안 충남도청이 하남시청 이동명 골키퍼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하면서 하남시청이 14-7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17-9까지 달아났는데, 이후 실책이 연이어 나오는 틈을 타 충남도청 이혁규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18-13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이동명 골키퍼의 세이브가 이어지면서 21-13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에 두 명이 함께 2분간 퇴장 당하면서 충남도청에 기회가 왔지만 23-16까지 밖에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하남시청이 27-17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골을 기록하며 하남시청의 공격을 이끈 김지훈은 “3연승 이후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는데 오늘 경기 이겨 분위기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어 좋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가 꺼지지 않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 대비 잘해서 작년처럼 플레이오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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