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토 중요, 역사지식 부족하면 이해 못 해"…트럼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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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앞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탄약과 물자 부족으로 이날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두고 의회가 행동하지 않아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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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에 내준 게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의회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앞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탄약과 물자 부족으로 이날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두고 의회가 행동하지 않아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에 있는 성당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난 우리가 그 돈을 확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면서 "난 그들에게 필요한 탄약을 제공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해선 "푸틴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 70년간 기본적으로 평화를 유지했다"면서 "대서양 국가들 간의 동맹이 우리의 이익에 압도적으로 도움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기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나토의 중요성을 경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난 그저 이해하지 못하겠다. 역사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책임의 결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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