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뭉치 챙겨주는 임시완·황광희…눈물나는 제아 우정 “팬한테 돈받지마”[종합]

황혜진 2024. 2. 18.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멤버들이 데뷔 14주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제국의아이들 김태헌은 2월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임시완 미담을 공개했다.

김태헌이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미담을 전한 건 처음이 아니다.

김태헌은 '복면가왕'에서 제국의아이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멤버들과) 잠깐 나왔다가 들어갈 바엔 제대로 활동하자고 이야기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팬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국의 아이들 ‘FIRST HOMME’ 앨범 재킷
사진=임시완, 뉴스엔DB, 김태헌 공식 계정
사진=박형식, 웹 예능 ‘살롱드립’ 캡처
사진=김동준, ‘2023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사진=김태헌,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멤버들이 데뷔 14주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제국의아이들 김태헌은 2월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임시완 미담을 공개했다. 임시완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묻고, 현금을 송금해 줬다는 것.

김태헌이 공개한 대화내역 속 임시완은 "은행이 어디야"라고 물은 후 "돈 챙겨 놨다가 팬분들 올 때마다 결제해 줘 태헌아. 팬들한테는 웬만하면 돈 받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태헌은 "네! 챙겨놓겠습니다"며 "시완이 형 감동쓰"라고 호응했다. 김태헌은 고깃집에서 점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태헌이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미담을 전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월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일단 형식이와 동준이에게 출연한다고 알렸다. 자신감 있게 잘하라고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황광희가 만날 때마다 용돈을 챙겨준다며 "편의점 ATM기는 현금을 한 번에 많이 뽑을 수 없다.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 활동 많이 못 하는 멤버들에게 현금 뭉치를 챙겨준다"고 밝혔다.

제국의아이들은 2010년 첫 싱글 'Nativity'(네이티비티)로 가요계 데뷔했다. 팀으로서 마지막으로 발매한 노래는 2014년 6월 미니 앨범 'FIRST HOMME'(퍼스트 옴므), 2015년 9월 발표한 베스트 앨범 'CONTINUE'(컨티뉴)이다.

이후 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가수 또는 배우, 예능인으로서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숱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시완은 영화 '비상선언', '1947 보스톤',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 연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연달아 출연했고, 박형식은 tvN 드라마 '해피니스'와 '청춘월담',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황광희는 웹 예능 '네고왕' 등을 히트시키며 통통 튀는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식당에서 근무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김태헌은 최근 방송 출연은 물론 뮤지컬에도 캐스팅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김동준은 KBS 2TV '고려거란전쟁'에서 현종 역할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각개전투 속에서도 자신의 뿌리인 제국의아이들, 제국의아이들 팬들을 잊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박형식은 2월 13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지금도 단체 채팅방이 활발하다"며 "서로 다 바빠지니까 자주 만나기는 어렵다. 그래도 뭔가 그렇게 상 받고 작품 나오면 너무 뿌듯하고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게 있다. 연습생 때부터 서로 교복 입고 만나지 않았나. 평소에는 되게 무심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항상 서로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준은 지난해 12월 31일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고려거란전쟁'으로 남자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후 "꿈 많았던 아홉 멤버들이 더 보고 싶은 날이다. 아홉 멤버들과 절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헌은 '복면가왕'에서 제국의아이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멤버들과) 잠깐 나왔다가 들어갈 바엔 제대로 활동하자고 이야기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팬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