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인태전략은 전쟁위기 야기"…북러 밀착 지속[데일리 북한]

이창규 기자 2024. 2. 18.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지역의 진영대결을 초래하고 정세 불안정과 전쟁 위기를 야기하며 혼란을 추동한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6면에서 리지원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사의 '워싱턴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 대결 각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광명성절 경축 제2차 인민예술축전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높은 열의를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지역의 진영대결을 초래하고 정세 불안정과 전쟁 위기를 야기하며 혼란을 추동한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6면에서 리지원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사의 '워싱턴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 대결 각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리 연구사는 한미일 3국의 군사 공조와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지역을 지정학적 도박의 바둑판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같은 면에 조선 노동당 대표단의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러시아에 열린 현대 신식민주의 행위 반대 투쟁지지자들의 연단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서 한 연설도 게재했다.

김 책임비서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대결 광증과 군사적 도발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극도에 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제 자주를 제1 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미국의 오만한 자주권 침해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1면에선 지방 발전 등 올해 투쟁 목표 점령을 위한 애국심을 독려했다. 신문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은 무슨 일을 하나 설계하고 실행해도 국가적 입장에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자기의 땀과 지혜, 피와 살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려는 강렬한 의지이며 그 철저한 실천"이라고 전했다.

2면에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검덕지구 살림집 등을 방문한 사실을 통해 김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생산 확대에 적극 나서는 일꾼들의 열의를 소개했다.

3면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인민예술축전 참가자들과 평안남도 고급중학교 졸업반 학생 등이 조선혁명박물관 및 혁명전적지 등을 방문해 김 총비서의 업적을 체득하는 모습을 전했다.

같은 면에는 조선 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김수길 책임비서가 드미트리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대표와 면담을 하고, 주러 북한 대사관이 광명성절을 맞아 연회를 개최한 소식이 실렸다.

4면에선 제2차 인민예술축전에서 성·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을 통해 김 위원장을 칭송했다는 점과 김 총비서의 지도 아래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려고 한다는 열의를 전했다.

5면에선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엄격한 계획과 규율을 강조했다. 신문은 "인민 경제의 각 부문과 단위들이 계획 수행 정형을 사소한 편견과 양보도 없이 엄격하게 총화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따라 세우면서 계획 규율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우리 당이 구상하고 결정한 모든 사업들을 성과적으로 진척시키며 전면적 국가부흥의 새 시대를 활기차게 열어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