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에 황문규 내정

임성원 2024. 2.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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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오는 3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018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이후 GA 영업 팀장, GA 영업 본부장, GA 영업 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이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영업, 자산운용 등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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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기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황문규 내정자, 영업 현장 전문가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신임 대표 내정자.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3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임 대표에 영업 현장 전문가인 황문규(사진)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 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재식 부회장과 황문규 상무를 추천했다.

이번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최고경영자(CEO) 후보는 다음 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규 대표 내정자인 황 상무는 1970년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PCA생명에 입사했다. 2018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이후 GA 영업 팀장, GA 영업 본부장, GA 영업 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임추위는 황 상무를 새 대표로 추천하며 "보험 영업과 GA 채널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췄다"며 "미래에셋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이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영업, 자산운용 등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김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래에셋그룹이 단행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각자대표를 맡았던 변재상 사장이 사임한 바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그룹 창업 멤버들이 경영 일선에 물러나며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김재식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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