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문승유 “영광이었다”
안병길 기자 2024. 2. 18. 10:52
배우 문승유가 ‘밤에 피는 꽃’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어린 조여화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문승유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승유는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해서 너무 떨리고 긴장이 되기도 했다. 많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존경하던 이하늬 선배님의 아역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문승유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문승유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인 어린 조여화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공감을 자아냈다. 두려운 현실에 흔들리는 눈빛, 미세한 떨림, 담담한 어조까지 밀도 높은 연기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문승유는 이하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아내는 외모부터 뛰어난 검술 액션을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문승유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이후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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