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도 단거리 도전 가능 보여주고파"…서이라, 월드컵 500m 금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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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인 서이라(31·화성시청)가 2023-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41초451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서이라는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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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대표팀 복귀…4차 대회 2등 아쉬움 딛고 우승해 기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인 서이라(31·화성시청)가 2023-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41초451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스티븐 뒤부아(캐나다·41초467)와 우카시 쿠친스키(폴란드·41초875)를 제쳤다.
서이라는 경기를 마친 뒤 대한빙상연맹을 통해 "5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하고 월드컵을 다니면서 한국 선수도 단거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계속 단거리에 도전하고 있다"며 "4차 월드컵 때 2등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밤늦게까지 응원해 준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이라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는 모두 뒤부아에게 밀려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은 달랐다. 예선서 뒤졌던 서이라는 결승에서 2바퀴를 남겨두고 순간적으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달리던 뒤부아를 따돌렸다.
서이라와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한 김태성(단국대)은 41초896으로 4위에 자리했다.
서이라는 2017-2018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서이라는 앞서 4차 대회 500m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주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서이라는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땄다. 당시 그는 준결승까지 뛴 뒤 결승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이 우승하면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장성우(고려대)가 2분16초087로 파스칼 디온(캐나다·2분16초06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성우는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와 함께 출전한 혼성 계주에서도 2분41초357로 네덜란드(2분40초737)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반면 여자 1500m 결승에 나선 심석희는 2분24초147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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