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조선女히어로' 이하늬 "출산 6개월만에 액션…母가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다'고 문자"('밤피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하늬가 '조선 수절과부 히어로'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찬을 받았다.
이하늬는 조신한 수절 과부부터 밤이 되면 담을 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복면 히어로까지 1인 2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조선 수절과부 히어로'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찬을 받았다.
지난 달 12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17일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18.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시청률 18.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이하늬는 조신한 수절 과부부터 밤이 되면 담을 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복면 히어로까지 1인 2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하늬 표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열연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선시대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이하늬는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모습은 물론, 러브라인 케미까지 이끌며, 흥행을 완성, 못 하는 게 없는 배우임을 직접 증명해 냈다.
-'밤에 피는 꽃'을 마무리한 소감 한마디.
▶촬영하면서 좋은 인연들도 쌓고, 많은 사랑을 받고 종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 크다.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거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있다면.
▶마지막에 석지성(김상중)과 여화(이하늬)가 편전에서 만나는 장면이다. 석지성을 처단하는 그 장면에서 소복을 입고 복면을 쓴 여화의 모습이 흑과 백의 모습으로 대비되면서 여화가 가진 두 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데, 그 장면이 바로 비로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여화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누구라 할 것 없이 배우들과의 '케미'가 굉장히 좋았다. 수호 역의 이종원도 그렇고, 연선 역의 박세현은 뭘 하든지 다 받아내는 순발력과 좋은 마음씨, 열정을 갖고 있는 배우였다. 장소운 역의 윤사봉 선배님도 좋았다. 새로운 장면을 찍을 때마다 기대가 됐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역을 맡은 김상중, 김미경 선배님, 호판 부인 역의 서이숙 선배님, 탄탄한 선배 라인까지 다들 잘 해주셔서 좋은 케미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위 반응이 있다면.
▶어머니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주 객관적으로 작품을 봐주시는데, '밤에 피는 꽃'을 보고 나에게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셔서 '이번 여화는 정말 재미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액션 연기의 비하인드를 하나 꼽아준다면.
▶액션 비하인드는 너무 많다. 정말 액션 힘들었던 걸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출산 후 6개월 만에 액션을 시작하다 보니, 나 자신도 내 몸의 컨디션에 대해서 어떤 상황인지 인지가 잘 안됐었다. 특히 검을 사용하는 장면으로인해 검을 반복적으로 들다 보니 손목이 너무 아파서 장옷(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부터 길게 내리 쓰던 쓰개치마)을 잘 입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고생은 했지만,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해 주셔서 보람이 된 것 같다.
-조여화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소감은 어떤지.
▶많은 분이 나와 찰떡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나를 좋게 봐주시고 사랑 해주신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여화를 보내는 게 너무 아쉽지만 시작이 있으면 이별이 있지 않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밤에 피는 꽃'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밤에 피는 꽃'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고가 아마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신 그것만으로 보람이 되고, 보상된 것 같다. 벌써 종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지만, 정말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무속인 정호근, 작두타고 갑자기..“아무나 못 타는 것”
- 사망했다가 하루 만에 부활한 배우..160억원 피소
- 조영구 확 바뀐 외모 충격..얼굴 왜 이렇게 달라졌어? (동치미)
- 한가인, '안 씻는 이미지' 억울 “이틀에 한 번은 씻었다”
- “가슴 터져 재수술” ‘49살’ 박보드레, 충격적인 비키니 몸매..박슬기 극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