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전처 윤여정 또 언급..조영남 "얘들 엄마하고 재밌게 살 때 만든 곡" ('불후')

사진 출처=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또 한 번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조영남이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가수 신승태는 조영남의 '지금'을 선곡해 기대를 불러 모았다. 조영남은 신승태에게 "이 노래를 부르려면 연애를 많이 해야 했다. 쉽지 않은 곡이라 선곡을 금방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영남은 이 곡에 대해 "나하고 애들 엄마하고 헤어질 때 만든 곡으로 아는데, 아니다. 천만에 재미있게 살 때 애들 낳기 전에 만든 곡"이라며 전처 윤여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MC 신동엽이 "이 곡의 작사가가 놀랍게도 유명 드라마 작가 김수현"이라고 하자, 조영남은 "김수현 작가와 윤여정이 굉장히 친했다"면서 "어느 날 문득 낱장에 제목도 없이 시를 써줬는데,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곡을 썼다. 내가 무슨 정신으로 이렇게 근사한 멜로디를 만들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자화자찬했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했으나, 1987년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