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날았다...일본 편입 ETF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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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 주도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과 엔저 지속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일본 증시 부활은 현재진행형 상태다.
'일학개미'들은 일본 편입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일본 주식을 매섭게 매수하고 있다.
3위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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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 주도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과 엔저 지속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일본 증시 부활은 현재진행형 상태다. '일학개미'들은 일본 편입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일본 주식을 매섭게 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가 개장한 이후 닛케이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 ACE 일본 Nikkei225(H)는 15.02%, TIGER 일본니케이225는 11.6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TOPIX)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질주 중이다. ACE 일본 TOPIX 레버리지(H)는 24.25%로 일본 편입 ETF 중 올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KODEX 일본TOPIX100는 11.38%, TIGER 일본TOPIX (합성H)는 11.02% 상승했다.
전체 증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주 상승률은 모두 15%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는 19.7%, ARIRANG 일본 반도체 소부장 Solactive는 16.57%, ACE 일본 반도체는 15.62% 올랐다.
최근 도쿄증시는 34년만에 최고 기록을 쓰고 있다. 같은 날 닛케이 225지수는 3만8487으로 마감했다. 버블경제가 최고점이던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3만 8915)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중이다.
이에 '일학개미'들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순매수액은 1억221만달러(약 136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순매수액(738만달러)보다 14배가량 많다. 지난달(628만달러)와 비교하면 비교 폭이 더 크다.
보관액도 규모도 커졌다. 올 1월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보관액은 28억9728만 달러다. 세이브로에서 집계 가능한 지난 2011년 이후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0억7331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세웠다. 이달 들어서는 중순밖에 안 됐지만, 벌써 37억5392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올해 들어 일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엔화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상장지수펀드(ETF)'다. 16일까지 무려 1억2616만 달러가량을 사들였다. 2위는 '아이셰어즈 코어 7~10년 미국채 엔화 헤지 ETF'(893만9116달러)다. 3위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상품이다.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과 더불어 향후 엔화 가치가 오를 때 환차익을 한 번에 얻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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