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이번엔 올드스쿨 힙합이다
19일 발매될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곡 퍼포먼스가 한꺼풀 베일을 벗으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정점에 달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8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이 티저에는 ‘EASY’ 퍼포먼스 중 일부가 담겼다. 특히, 이번 안무는 르세라핌이 처음 시도하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섯 멤버는 물 흐르듯 움직이는 팔과 다리, 리드미컬한 스텝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K-팝 팬들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올드스쿨 힙합 댄스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티저에 삽입된 “Yuh know that I make it look easy”라는 구절은 알앤비(R&B) 스타일의 캐치한 보컬과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맴도는 플루트 라인으로 짙은 잔상을 남긴다. ‘EASY’는 르세라핌이 처음 선보이는 트랩(Trap) 장르로, 다섯 멤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유연하고 변화무쌍한 음악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당당함 이면의 고민과 불안을 담은 미니 3집 ‘EASY’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다섯 멤버의 각오를 담았다. 신보 발매 당일 오후 8시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LE SSERAFIM COMEBACK SHOWCASE ‘EASY’’가 개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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