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 해외부동산 투자 '-10%대' 속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나손해보험과 농협생명보험은 지난 2018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건물에 투자를 벌였습니다. 하나손보가 114억2천242만원, 농협생보가 571억원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이 투자액의 평가 금액은 0원입니다.
KB증권은 2014년 10월 미국 뉴저지의 상업용 빌딩에 179억6천800만원을 수익증권 형태로 투자했습니다. 현재 평가 금액은 10억7천500만원입니다.
오늘(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계열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 액수로는 20조3천868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대출로 나간 투자를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 원금은 10조4천446원이었습니다. 이들 자산의 현재 평가 가치는 9조3천444억원으로, 원금 대비 10.5%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투입한 금액은 KB금융이 2조8천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과 하나가 각 2조원대, 농협이 1조8천억원대, 우리 4천억원대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평가가치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이 -12.2%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KB금융 -11.1%, 농협금융 -10.7% 등이었습니다. 이어 신한금융이 -7.9%, 우리금융은 -5%를 기록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