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에겐 男 목욕탕 스킨 냄새가 나"…이희준도 벤치마킹한 섹시함[인터뷰②]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출처 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희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손석구와 최우식을 칭찬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주연 이희준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희준은 "석구와 우식이와 연기하면서 정말 좋았다. 우린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각자 가지고 있어서 너무 잘맞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석구는 화면만 봐도 남자 목욕탕의 센 스킨 냄새가 확 나지 않나. 손석구의 연기하는 모습을 혼자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어렵더라. 연습을 더해야할 것 같다. 석구는 원래 다른 일을 하다 배우를 하고 있지 않나. 너무 잘해서 질투난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난 노력형이다. 공부하고 서치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재능있는 배우가 아니다. 석구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식에 대해서도 "우식이 역할도 공감하기 어려운 캐릭터이지 않나. 되게 복합적인 인물인데 너무 잘해냈다"라며 "우식이는 연기를 배운 적도 없다. 그런데 연기하는 걸 보면 감탄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희준은 이번 작품에서 은퇴한 형사 송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