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88명 배치…5일간 집중 연수

성소의 기자 2024. 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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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학기부터 교사 대신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전담할 조사관 188명을 투입한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관련 업무를 교사 대신 퇴직 교원·경찰이 담당하는 제도로 올해 1학기부터 도입된다.

연수 이후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는 조사관들이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된 학교에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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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학폭 발생하면 조사관이 조사
19일부터 연수 실시…본청·교육지원청 나눠 진행
[서울=뉴시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교사를 대신해 퇴직 수사관 등이 학교 안팎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맡게 된다. 학교는 이를 검토해 종결하거나 교육지원청에 생길 전담기구로 넘기게 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학기부터 교사 대신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전담할 조사관 188명을 투입한다. 조사관들은 총 5일간 연수를 받은 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9~20일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관련 업무를 교사 대신 퇴직 교원·경찰이 담당하는 제도로 올해 1학기부터 도입된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조사관이 학교를 찾아 사안을 조사하고, 학교폭력 사례 회의에 참석해 그 결과를 보고한다. 학교폭력·청소년 선도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인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문을 요청하는 등의 역할도 맡는다.

교육 당국은 오는 3월 2일부터 조사관을 학교 현장에 본격 투입하기 앞서 충분한 연수를 거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 조사관들은 학교폭력 관련 법·제도, 학생·학부모 면담 기법,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법,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사례회의 보고 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성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최근 변화하는 학교 문화, SPO와 협력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뤄진다.

본청 연수가 끝나면 오는 21일부터 11개 교육지원청별로 3일 이상의 실습 중심 연수가 실시된다. 학교폭력 사안 조사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등으로 강사를 구성해 1대1 맞춤형으로 연수가 이뤄진다.

연수 이후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는 조사관들이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된 학교에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3월 이후에도 조사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조사관 활동을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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