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50년은…"SMR·UAM 경제도시로 탈바꿈" 청사진 [경제를 뽑는다]

우형준 기자 2024. 2.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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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뽑는다.' 국회의원 선거는 4년마다 치러집니다. 우리의 선택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의 한 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SBS Biz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향해 뛰는 주요 후보자들을 만나 '경제'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선거 전까지 모두 열 차례 들려드리겠습니다. '경제'를 뽑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누구시죠? 
'창원 토박이' 

배철순 국민의힘 경남 창원의창 예비후보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창원초등학교, 창원중학교, 창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부산대학교 행정학과(경영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당 사무처 당직자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무감사실장, 여론조사실장 역임하는 등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기획·전략통으로 분류되는데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과 학사로 학업을 이어갔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 석사까지 마치며 빅데이터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저서로는 '빅데이터를 처형하라', '미디어가 묻고 빅데이터가 답하다', 'All About 문화콘텐츠(공저)'가 있습니다.

배 후보는 이런 경력을 살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에 행정관으로 국정운영에 참여했습니다.

왜 총선 뛰시죠?

"창원의 미래 기획하는 전략가"

배 예비후보는 "(창원)의창은 정체돼 있는 도시"라면서 "우리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낸 산업도시 창원을 다시 청년들이 몰려드는 젊은 경제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에서 20년 동안 청춘을 바치면서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고민을 이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출마에 대해선 "지금이 가장 잘 일할 수 있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바꾸실 거죠? 
"낡고 정체돼 있는 도시가 되어가는 창원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다시금 젊은 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배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4차 산업 제조 중심지로의 혁신, 창원-가덕도 공항철도 건설, 대학과 산업 연계한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습니다. 

우선 4차 제조 산업 전환의 특별 지원에 대해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배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창원이 이미 가진 자원과 기술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계공업이 4차산업 혁명시대에 없어지느냐 절대 아니다"라며 "이제는 소형원전(SMR) 시대인데, 창원은 원전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도시다. 소형원전 시대가 되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창원은 항공부품, 자동차 부품도 만드는 도시"라며 "전기차 부품, 항공부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드론, UAM 같은 신형 이동수단에 있어서 기술을 당연히 잘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제조 산업은 더욱 첨단화되어야 한다. 우리의 제조업이 한 단계 더 점프업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가진 역량을, 대통령의 약속을 이끌어내겠다.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창원이 세계 최고의 산업 도시가 되려면 항공과의 연결이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창원의 발전은 부산 등 주변도시,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성을 확보해 추진돼야 하는 만큼, 국제공항과 우리 창원지역의 우수 인프라인 철도의 연결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선되면요?
"허황된 이야기를 약속드릴 순 없습니다."
 

배 예비후보는 "4차산업 제조업의 중심지 창원을 강조하면서, 방위, 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이라는 지역의 염원에 더해, 기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혁신지원과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단지라는 것은 수조, 수십조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자치단체 힘만으로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라는 획기적인 지방균형 정책을 펴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기획만 있다면 끌어올 수 있다"며 '기회발전 특구'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 예비후보는 "이러한 전략 실천을 위해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정부의 국정과제 및 관련 국가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정치권과 소통‧협력해 지역의 몫을 찾는 공조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원을 정부 '지방시대' 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미래전략을 통해 제대로 '일하는' 정책으로 경제입법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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