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정말 물건너 간건가요?”…개미들 숨죽이고 기다린다, 이번주 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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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시장을 보는 투자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같은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시장을 흔들 FOMC 의사록과 더불어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시장에 던질 메시지를 두고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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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흔들 FOMC 의사록과 더불어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시장에 던질 메시지를 두고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됐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올해 첫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에 대해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안 됐다”며 동의하지 않자 시장은 술렁였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317.01포인트(0.82%) 내린 3만8150.30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32포인트(1.61%) 하락한 4,845.65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5.89포인트(2.23%) 내린 15,164.0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의 낙폭(하락률)은 지난해 9월 21일(-1.64%)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연준의 신중한 태도에 투자자들의 눈길은 자연히 FOMC 의사록으로 몰리고 있다. FOMC 의사록에 담긴 연준 위원들의 발언 수위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작년 2월 이후 8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이번 금통위를 두고도 시장에서는 동결의 목소리가 조금 더 우세한 분위기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변화에 따른 금리 결정, 유가 안정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통화정책 기조 유지 여부와 금리 인하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발언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차츰 꺾여가는 데 이어 유동성 우려를 고려해 오는 하반기에야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한은 또한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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