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에 빠진 백화점…디저트 브랜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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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서는 등 식품관 강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에는 디저트에 힘을 주며 고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다.
스위트 파크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5300㎡)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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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롯데월드몰 '노티드 월드' 오픈…월평균 12만명 방문
더현대 서울, '테디뵈르 하우스' 백화점 1호 매장 열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백화점 업계가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서는 등 식품관 강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에는 디저트에 힘을 주며 고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다.
스위트 파크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5300㎡)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이다. 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연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으로, 프랑스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플랑(프랑스식 타르트)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일본 베이크 사(社)가 신세계와 손 잡고 만든 플래그십 매장인 '베이크 더 샵'도 들어선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해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도 들어선다.
먼저,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을 선보인다.
30여 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대형 디저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말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노티드 월드'는 오픈 후 월평균 12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초 월드몰 1층에 오픈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역시 오픈 후 월평균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오픈 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일 오픈런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두 매장이 들어선 이후 같은 층의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인천점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 에비뉴'에는 성수동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유명한 '뵈르뵈르'를 비롯해, '터틀힙', '보난자커피', '문화시민' 등 현재까지 총 20여개가 넘는 디저트 브랜드가 새롭게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더현대 서울에 미슐랭 출신 파티쉐의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 하우스'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열었다.
'테디뵈르 하우스'는 미슐랭 출신 파티쉐의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인 게 20·30 젊은 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성을 저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 백화점 1호점 매장은 오픈 첫 달 월매출 3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렌디한 디저트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자,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유명 카페, 베이커리를 선보여 디저트 대표 맛집 백화점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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