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우, 임금 조정석 시해하나 “원수의 죽음 바라” (세작)[결정적장면]

나현우가 임금 조정석의 죽음을 바랐다.

2월 17일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 추달하(나현우 분)는 강몽우(강희수/신세경 분)의 진심을 의심했다.

추달하는 강몽우에게 “실은 걱정이 돼 애기씨를 모시러 갔었다. 제게는 그날부터 애기씨 마음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제가 잘못 본 것이냐”고 강몽우와 임금 이인(조정석 분)이 첫날밤을 보낸 날을 언급했다.

이에 강몽우는 “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어쩌면 주상에게 내가 모르는 다른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추달하는 “그것이 주상의 술수라는 것을 알지 않냐. 저도 주상을 믿었지만 청에 팔아넘겨졌고 대감도 청에 끌려가셨다”며 이인을 믿지 않았다.

추달하는 “가장 위험한 자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선 사람, 그 사람이 세작이냐. 아니 그러냐. 대답을 못하시니 저는 제 뜻대로 하겠다”고 말했고, 강몽우는 “주상을 시해하면 영부사 박종환(이규회 분)이 자기 뜻대로 임금을 세울 것이다. 자네가 바라는 복수가 그것이냐”고 물었다.

추달하는 “제가 바라는 복수는 원수의 죽음”이라며 이인의 죽음을 바랐고, 강몽우는 “때가 되면 일러주겠다. 그 때 자네 뜻대로 하게. 내가 언제 내 입으로 뱉은 말을 어긴 적이 있던가”라며 일단 추달하를 말렸다.

3년 전 추달하는 믿었던 이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연인 홍장(한동희 분)을 억울하게 잃고 제 한 쪽 눈까지 잃은 상태. 추달하가 이인을 향한 핏빛 복수를 바라는 모습으로 위태로운 심리상태를 드러냈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