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미 국채금리 상승세… 10년물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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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자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미국 국채시장에서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0.97% 상승한 4.281%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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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국채시장에서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0.97% 상승한 4.281%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는 4.326%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도 1.66% 상승한 4.44%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장중에 4.716%까지 치솟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 0.1%를 상회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PPI에 포함되는 일부 항목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도 반영된다.
문제는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지난달 CPI도 전년 대비 3.1%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2.9%)를 상회했다.
시장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CPI가 2%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PI에 이어 PPI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다음달 금리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90.0%까지 올린 상태다.
이어 올 5월에도 금리 동결을 지속하다 6월 금리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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