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살라, 복귀전에서 1골 1AS' 리버풀, 브렌트포드 4-1 제압→맨시티와 5점 차

한유철 기자 2024. 2. 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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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4-1 승리
'2위' 맨시티와 5점 차
살라, 복귀전에서 1골 1어시스트 적립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살라가 복귀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디아스, 누녜스, 조타, 존스, 엔도, 맥 알리스터,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가 선발로 나왔고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모페, 토니, 레길론, 야넬트, 뇌르고르, 옌센, 로에르슬레브, 벤 미, 아예르, 콜린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플레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브렌트포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야넬트가 패스를 받은 이후,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브래들리가 측면에서 2대1 패스를 통해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이 막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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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패스 연결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토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브렌트포드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5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토니가 맥 알리스터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 반칙을 얻어낸 토니가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켈러허 정면으로 향했다.


브렌트포드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19분 전방으로 침투하던 토니가 패스를 받은 이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나테의 방해로 인해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고 공은 켈러허의 품에 안겼다. 연이은 위기를 넘긴 리버풀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0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조타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이 손 끝으로 쳐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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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0분 존스가 고통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팀 닥터가 투입해 그의 상태를 살폈다. 존스의 상태는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전반 33분 그라벤베르흐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리버풀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4분 한 번의 역습을 통해 기회를 잡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누녜스가 침착한 로빙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조타가 다리에 고통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팀 닥터가 투입됐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교체가 필요하다는 사인이 전달됐고 살라가 조타 대신 들어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리버풀이 1-0 리드 잡은 채 마무리됐다.


브렌트포드가 식겁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부상자가 발생할 뻔했기 때문. 경합 상황에서 브래들리의 스터드에 다리를 맞은 토니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는 나아졌고 그대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다. 후반전 첫 슈팅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후반 4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디아스가 수비를 제쳐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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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분 살라가 스피드를 활용해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리버풀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맥 알리스터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쐐기를 박고자 했다. 후반 14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앞까지 공을 운반했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리버풀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23분 침투 패스를 받은 살라가 수비를 제쳐낸 후,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복귀골을 신고했다.


브렌트포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은 켈러허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토니가 밀어넣으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승리를 직감한 리버풀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7분 맥 알리스터와 브래들리를 불러들이고 엘리엇과 고메스를 투입했다.


리버풀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0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각포가 슈팅을 시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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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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