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하겠습니다"…이종원, ♥이하늬에 진심 고백 [밤피꽃]

이예주 기자 2024. 2. 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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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밤에 피는 꽃' 방송 화면
MBC '밤에 피는 꽃'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종원이 이하늬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호는 조여화를 찾아갔다. 조여화가 놀라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라고 묻자 박수호는 "여기 와계실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오래 전, 나으리께서 제게 만약 오라버니의 행방을 알게 되고 좌상의 죄를 모두 밝히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찌 살 거냐 제게 물으셨다"고 말했다.

박수호가 "생각 해보셨습니까"라고 묻자 조여호는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다음 나는 누구로, 무엇으로 살지. 어느 집안의 며느리, 누군가의 부인 말고. 헌데 이 모든 일들이 끝나도 전 죽을 때까지 석씨 집안의 며느리라는 것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이혼을 하게 돼도 사대가의 며느리였으니 그 처지가 과부랑 별반 다르지 않을겁니다"라고 답했다.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이제 나으리도 그만 나으리의 길을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그렇겐 못합니다. 부인이 복면을 썼건, 과부였건, 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부인 곁에 있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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