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철수한 아우디이우카, 러 점령은 아냐"

김태현 2024. 2.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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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러시아의 점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틀째인 17일 연설에서 "포위를 피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몇 킬로미터 후퇴하고 러시아가 무언가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러시아는 어느 곳도 점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통제지역과 가까운 아우디이우카는 개전 직후부터 교전이 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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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러시아의 점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틀째인 17일 연설에서 "포위를 피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몇 킬로미터 후퇴하고 러시아가 무언가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러시아는 어느 곳도 점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이날 새벽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통제지역과 가까운 아우디이우카는 개전 직후부터 교전이 잦았습니다.

그는 "국민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병사들의 목숨을 지키려고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반체제 인사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해서는 "푸틴은 야권 지도자든 자신에게 표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든 원하면 누구나 죽인다"며 푸틴을 합법적 지도자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용 무기와 포탄 부족으로 러시아군 격퇴가 지체되고 있다면서 서방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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