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신세경 포옹 “어떤 고통이든 전하 곁에” 불타는 나무 불길 ‘세작’ (종합)

유경상 2024. 2.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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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신세경이 마음을 확인한 순간 나무가 불에 타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2월 17일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 이인과 강몽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포옹했다.

이어 박종환(이규회 분)이 공주 바꿔치기를 눈치 채자 강몽우는 이인(조정석 분)에게 먼저 공주 바꿔치기를 실토했다.

이인은 강몽우가 자신을 속인 데 분노했고, 강몽우는 이인을 연모하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라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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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조정석과 신세경이 마음을 확인한 순간 나무가 불에 타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2월 17일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1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 이인과 강몽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포옹했다.

강몽우(강희수/신세경 분)는 장령공주(안세은 분)가 예친왕과 혼인을 원하지 않자 나인 분영(김보윤 분)을 세작으로 대신 보낼 계획했다. 이어 박종환(이규회 분)이 공주 바꿔치기를 눈치 채자 강몽우는 이인(조정석 분)에게 먼저 공주 바꿔치기를 실토했다.

이인은 강몽우가 자신을 속인 데 분노했고, 강몽우는 이인을 연모하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라 눈물 흘렸다. 이인은 강몽우가 자신을 믿고 솔직하게 말했으니 공주 바꿔치기를 없던 일로 만들어 강몽우와 장령공주를 모두 돕기로 했다. 이인은 박종환이 직접 청으로 가서 장령공주의 얼굴을 확인하라고 하자 예친왕에게 전쟁이 빌미를 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인은 장령공주를 따로 보살피기 위해 사람을 보냈고 김명하(이신영 분)에게 “강몽우 뒤에 숨은 죄”를 물으며 “넌 백번 천번 죽어 마땅하다. 공주 바꿔치기 고변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과인은 예친왕에게 공주를 보냈고 조선과 청의 화평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너의 죄도 묻지 않겠다”고 했다.

또 이인은 문성대군(홍준우 분)과 바둑을 뒀고, 문성대군은 “저를 보살핀 형님을 도울 방법이 없어 괴롭고 미안했다.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전하를 속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인은 “그리 생각했다면 됐다. 이번 일을 마음에 새기고 한시도 잊지 말라”고 했다.

박종환은 강몽우를 불러 “강항순 대감을 혹시 아는가? 전하께 스승이라 불렸지만 버림받았다. 자네도 마찬가지다. 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버리는데 능한 분이라는 걸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강몽우는 부친 강항순(손현주 분)의 이름이 나오자 긴장했다.

추달하(나현우 분)는 이인을 향한 강몽우의 마음을 의심했고 원수의 죽음을 바란다며 이인을 시해할 계획을 드러냈지만 강몽우는 때가 되면 말해주겠다며 말렸다. 중전 오씨(하서윤 분)는 건강의 악화되자 강몽우에게 마지막으로 문성대군에게 힘이 되어줄 방도를 물었다.

강몽우는 “대군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방도는 세자가 되는 길 뿐이다. 세자가 되지 못하면 중전마마보다 먼저 세상을 하직하게 되실 거”라고 답했다. 이어 초암이 대사헌 직을 받아 입궐하며 더는 강몽우, 추달하, 김명하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몽우는 초암에 자극받은 박종환이 권세를 손에 쥐려 할 때 문성대군의 세자 책봉을 노릴 계획했다.

이인은 강몽우에게 “나는 죽는 날까지 임금이고 막중한 임무를 내려놓을 수 없다. 하여 너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고 물었고, 강몽우는 “어떤 고통이든 감수하겠다. 전하의 곁에 있겠다”고 답했다. 이인은 강몽우를 포옹했지만 순간 천둥번개가 쳤고 궐 나무에 벼락이 떨어져 불이 붙으며 위기감을 더했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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