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英 외무, 왕이에 홍해 공격·인권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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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나 홍해 공격 사태와 중국 인권문제 등을 제기했다고 BBC와 중앙통신, AFP 통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머런 외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 도중에 따라 만나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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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나 홍해 공격 사태와 중국 인권문제 등을 제기했다고 BBC와 중앙통신, AFP 통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머런 외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 도중에 따라 만나 회담했다.
영국 외교부 발표로는 캐머런 외무장관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미사일과 자폭드론으로 공격하는 것을 중지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캐머런 외무장관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의 인권문제에 대한 영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영국 의원들이 제재를 받는 문제를 거론했다.
아울러 캐머런 외무장관은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안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현지 언론재벌 지미 라이(黎智英)의 석방을 강력히 거듭 요구했다고 한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캐머런 외무장에 양국의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보장 증진과 평화유지를 위해 각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당면한 국제정세가 혼란스럽고 냉전사고와 보호주의가 만연하며 경제회복이 더디고 글로벌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며 양국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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