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참석 중 남편 사망 소식...나발니 아내 "푸틴은 벌 받을 것"

이종수 2024. 2. 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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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현지시각 16일 의문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정권이 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발나야는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참석 중에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나발나야는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연단에 선 뒤 "푸틴과 푸틴 정부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한다"면서 "푸틴과 그의 친구들, 그의 정부가 러시아와 내 가족, 남편에게 저지른 일에 대한 벌을 받을 날이 곧 올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발나야는 또 "지금 러시아에 있는 끔찍한 정권을 물리치기 위해 여기 있는 모든 이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뭉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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