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불참' 결정

녹색정의당은 오늘(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을 반대해왔고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왔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야권의 정책연합 및 지역구 후보 연대 등은 폭넓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필요에 따라서 소수정당과의 비례연합 추진을 검토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정의당은 22대 국회에서 연대·연합의 정치개혁 과제로 대통령 및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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