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시멘트 공장서 50대 노동자 숨져…고용부, 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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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숨져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30분쯤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직원 50대 A 씨가 기계에 끼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한일현대시멘트와 하청업체 모두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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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숨져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30분쯤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직원 50대 A 씨가 기계에 끼었습니다.
기계에 몸 전체가 끼인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저녁 7시쯤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당시 현장에는 노동자 4명이 기계 수리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A 씨가 컨베이어 벨트의 볼트를 조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컨베이어가 작동해 사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를 지시했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한일현대시멘트와 하청업체 모두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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