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우다 걸리자 차 몰고 아내·딸에게 돌진…야구방망이로 차 부수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50대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딸이 탄 차량을 역주행해서 들이받은 뒤 야구방망이로 차를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물건을 던지며 폭행하려 했고, 이에 아내는 딸을 차에 태우고 도망을 갔다.
A씨는 "아버지는 전과가 있으며 평소에도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면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피해서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 있고, 여동생은 2주 뒤에 대학교 입학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6일 설날인 지난 10일 어머니와 여동생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는 20대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보자인 아들 A씨는 “최근 아버지(B씨)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아버지 사무실에 찾아가 상간녀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하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물건을 던지며 폭행하려 했고, 이에 아내는 딸을 차에 태우고 도망을 갔다. 그러자 이 남성은 차를 몰고 아내를 따라갔고, 반대 차선에서 아내의 차를 발견하자 역주행으로 차를 들이받은 이후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려 아내의 차를 부쉈다.
또 이를 말리는 시민까지 폭행했는데,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멈췄다. B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B씨는 풀려난 상태다. 얼마 전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B씨는 블랙박스 등 증거가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에게는 “나가서 널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버지는 전과가 있으며 평소에도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면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피해서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 있고, 여동생은 2주 뒤에 대학교 입학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B씨의 가족, 즉 제보자의 친가 역시 “상간자 소송하지 마라”, “딸 대학가려면 돈 많이 드는데 혼자 키울 수 있겠냐”, “어차피 징역 오래 못 살면 보복이 더 큰일 날 수 있다” 등 매일같이 회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황인범이 손으로 가리켰는데”…손흥민에 삐친 이강인 한 행동, 영상 ‘화제’ - 매일경제
- ‘70억 먹튀 논란’ 클린스만, SNS서 한국축구 빠르게 ‘언팔’ - 매일경제
- “미국만 믿다간 나라 뺏길판”…부랴부랴 프랑스·독일에 손벌리는 우크라 - 매일경제
- “환자 사망시 법정 최고형”…전공의 파업에 ‘초강수’ 둔 정부 - 매일경제
- “드디어 내 진가를 알아보는건가”…‘이 주식’ 열풍, 일본서도 불어닥쳤다는데 - 매일경제
- “후배들 XXXX 보면서 희열 느끼냐”…손흥민에게도 악플 단 네티즌들 - 매일경제
- “양보 해라 이 개XX들아”…스피커 틀고 시민에 욕설한 사설 구급차, 논란 일자 - 매일경제
- “피같은 돈 날아간다”…주담대 금리 내려가는데 갈아타지도 못하는 중도금 대출 - 매일경제
- 롯데가 들여오는 ‘바샤 커피’...‘꿈’을 파는 파리 매장에 가봤습니다 [김기정의 라이프스타
- 축협, ‘무능·비겁’ 클린스만 경질...정몽규 회장은 책임 회피, 대표팀 갈등도 미궁으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