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오라비 죽인 김상중,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분노(밤피꽃)

김지은 기자 2024. 2.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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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밤피꽃’ 이하늬가 김상중이 오라비를 죽인 원수임을 알고 분노했다.

조여화(이하늬 분)는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독 꽃차를 마시고 죽은 오난경(서이숙 분)을 붙잡고 “내게 뭐라고 한 것이냐? 다시 말해보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이소(허정도 분)는 “모든 것은 내 잘못”이라며 “오늘 일어난 일은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니 그때까지 누구도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될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석지성(김상중 분)에게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도 그런 태도를 보이냐?”고 물었다. 석지성은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이제 증명할 길도 없다”며 박윤학(이기우 분)에게 “전하의 목숨이라도 지키려면 바른길로 인도해라. 고작 이따위 계략으로 날 대적하려고 하다니? 전하는 그저 주제넘은 원숭이임을 어찌 모르냐? 어찌 어리석은 선왕과 한치도 다를 게 없냐?”고 말했다.

이소는 “그 입에 아바마마를 담지 말아라”며 “아바마마는 모든 백성이 잘 살 수 있는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석지성은 “모든 백성이 잘사는 좋은 나라?”라며 “각자 분수를 알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게 순리고 그것을 거스르자고 하면 가장 먼저 전하의 자리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조여화는 “아버님이 제 오라버니를 죽였다고 한다. 어떻게 제 오라버니를 죽이고 제게 그런 인자한 표정을 지을 수 있냐?”라며 “아니다. 분명 호판부인이 잘못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호(이종원 분)은 “강필직이 좌상의 명을 받아 부인의 오라비를 죽였다고 자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여화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필직(조재윤 분)을 찾아갔다.

강필직은 “잡히면 죽을 줄 알면서도 굳이 누이를 보겠다고 돌아와서는”이라며 “그 자를 죽일 때 좌상이 같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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