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유격수 밀어냈다! 김하성, ‘유격수 골드글러브’ 도전
[앵커]
지난해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하성이 올 시즌에는 유격수로 변신합니다.
대형 주전 유격수 보하르츠를 밀어낸 김하성은 첫 훈련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는데요.
미국 현지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수상 기념 글러브를 자랑하던 김하성이 취재진에게 뼈있는 말을 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포지션 변경사항이 있어서요 아시게 될 거예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바로 유격수로의 변경!
지난 시즌까지 2루를 비롯해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이번 시즌 유격수로 낙점됐습니다.
선수들은 김하성과 글러브를 바꾸거나 기를 받아가는 등 최고의 수비수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김하성도 완벽한 수비로 실력을 뽐내며 자신이 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는지를 입증했습니다.
보하르츠도 김하성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 "김하성은 아주 특별한 수비수이고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수비에서 잘못된 점을 얘기할 것이 없는 선수죠."]
올 시즌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탄다면,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에 이어 2년 연속, 다른 포지션에서 최초라는 새 역사를 또 한 번 달성합니다.
[김하성 : "사실 이제 꿈보다는 목표로 바뀐 것 같고요. 좀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큰 자극제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 시즌에는 유틸리티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향해 김하성이 힘차게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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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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