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러, 인공위성 파괴해 전 세계 마비시킬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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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핵 전자기파 무기를 사용한다면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일상생활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한편, 러시아가 핵 EMP를 우주에 배치하면 '우주 조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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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는 핵폭발로 에너지파를 생성해 전 세계가 휴대전화 통화와 인터넷 검색 등에 의존하는 상업용 위성과 정부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위협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 위성 역량과 관련됐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핵 전자기파 무기를 사용한다면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일상생활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한편, 러시아가 핵 EMP를 우주에 배치하면 '우주 조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서명한 우주 조약은 우주에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금지하며, 우주를 평화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210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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