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8곳 단수 공천…여야 대결 구도 윤곽

조미령 2024. 2.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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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경남 8개 선거구 단수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후보 8명 가운데 7명은 현역 의원으로 결정됐는데, 여야 대결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위원회가 발표한 경남의 22대 총선 단수 공천 선거구는 모두 8곳입니다.

창원시마산합포구 최형두, 창원시마산회원구 윤한홍, 진주시갑 박대출, 진주시을 강민국 국회의원입니다.

통영고성 정점식, 거제시 서일준, 양산시갑 윤영석 국회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전 국회의원입니다.

단수 공천자 8명 가운데 7명이 모두 현역 의원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 의원 중에 무조건 물갈이가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진짜 철저히 열심히 한 분들은 당연히 보상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교체 대상이 됩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의창구 김영선, 창원시성산구 강기윤, 창원시진해구 이달곤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양산시을 김태호 의원과 김해시을 조해진 의원도 단수 공천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국민의힘 단수 공천 발표에 따라 여야 대진표도 짜여졌습니다.

현재 경남의 여야 후보가 확정된 곳은 모두 6곳입니다.

창원시마산합포구 최형두, 이옥선, 창원시마산회원구 윤한홍, 송순호, 진주시갑 박대출, 갈상돈입니다.

진주시을 강민국 한경호, 거제시 서일준, 변광용, 양산시갑 윤영석, 이재영으로 모두 현역의원과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의 컷오프 명단과 경선지역 발표, 민주당의 공천 결과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여야 대결 구도가 계속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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