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담아 부산으로…탁구선수권대회 ‘팡파르’
[KBS 부산] [앵커]
탁구 종목 최고 권위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이미 예선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벌써부터 탁구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회 공식 개막식은 오늘 오후 벡스코 주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개막식 현장을,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별한 시작의 순간, '핑퐁송'의 세계적인 DJ와 우리나라 전통 취타대의 협연으로 뜨거운 탁구 축제, 그 화려한 문을 엽니다.
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세계 47개 나라가 대회 출전을 신고합니다.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부산의 활기를 표현한 다채로운 무대.
그리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화합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유인촌/문화체육부 장관 :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개막식 주제는 '꿈을 담아 부산으로'입니다.
정부와 탁구연맹, 부산시 등은 올해 파리올림픽을 향한 여정, 선수들의 열정과 꿈이 이곳 부산에서 실현되길 기원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 "올해 대회는 훨씬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선수들은 긴장되겠지만 뜨거운 응원의 함성이 전 세계를 다시 한번 하나로 연결할 것…."]
[페트라 쇠링/국제탁구연맹 회장 : "기대와 흥분, 우리 탁구의 시대를 정의할 역사적인 순간이 있는 희망찬 새 장을 열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이 바로 여기,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대회 열흘 동안 모두 10만 명 넘게 대회장을 찾아 탁구 재미에 빠져들 전망입니다.
한국 탁구 100주년의 해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 이점을 살려, 한국 남녀 대표팀은 1차 목표였던 파리올림픽 티켓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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