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 번화가 상가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KBS 대전] [앵커]
오늘 대전시 봉명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대낮에 번화가 한복판에서 불이나 많은 사람이 놀랐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뻘건 불꽃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급하게 출동한 소방차량은 거센 물줄기를 뿜어내며 불길을 잡으려 애씁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대전시 봉명동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6대 등 차량 21대와 65명의 소방 인력이 동원돼 한 시간 4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불이 난 건물은 전소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다행히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주말 대낮, 번화가에서 난 불에 많은 시민이 놀랐습니다.
[김미정/대전시 봉명동 : "불이 크게 나 있었고, 연기가 엄청 많이 났어요. 냄새가 많이 나고..."]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불이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깜짝 놀랐어요. 언제 이렇게 타버렸는지.처음에는 연기만 나고 불꽃이 확 나지는 않았어요. 스티로폼 판넬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삽시간에 탄 거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외벽에 불이 붙었다'는 최초 신고 내용을 토대로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제공:시청자·김주용
곽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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