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추천…면접선 '삼청교육대' 설전도

정다예 2024. 2.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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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텃밭인 영남권 일부를 포함해 12명의 총선 단수공천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대구와 부산, 울산 지역을 끝으로 닷새간의 면접 심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발표된 여당 단수공천 지역은 총 12곳입니다.

먼저 텃밭인 경북경남, 29개 지역구 중 10곳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경남에선 '친윤'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대출 의원 등 8명이 명단에 올랐고, 경북에선 이만희, 정희용 의원이 공천 확정됐습니다.

대전에선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과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이 단수공천됐습니다.

면접 마지막날, 대구와 부산 울산 지역구 후보자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울산 중구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문제제기한 박성민 의원 '삼청교육대 전력' 유무를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 "(김성태 의원이) 울산 내려와서 미안하다 말씀 있었고…서로 화해하고 했습니다."

<정연국/전 청와대 대변인(울산 중구)>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원하고 울산 시민들도 분명히 알아야…"

예선이 곧 본선이라 불리는 텃밭인 만큼, 'TK 의원들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등의 압박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5선 중진 주호영 의원, 4선 김기현 전 대표에겐 '험지 희생' 관련 질문도 주어졌는데, 두 사람은 현재 지역구 출마가 총선 승리를 향한 길이란 취지로 답했습니다.

영남권에 대통령실 출신들이 몰린 만큼 단수공천에서 빠진 나머지 지역에서 현역 대 용산 출신 간 경선이 대거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현역 의원 컷오프 대상자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국민의힘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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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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