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있다가 울었죠, '더 성숙해졌습니다"...장기부상 고통 겪은 벤탄쿠르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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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 이후 더 성숙해졌다.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온 벤탄쿠르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더불어 복덩이로 평가되면서 중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벤탄쿠르는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많은 걸 배웠다. 긴 여정이 될 거란 생각이 머릿속에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회복하는데 몇 달이 걸렸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 오랫동안 밖에 있어야 할 지 생각이 들어 방을 나가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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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 이후 더 성숙해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탄쿠르 인터뷰를 전했다.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중도에 토트넘에 왔다.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온 벤탄쿠르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더불어 복덩이로 평가되면서 중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2-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팀 자체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도 벤탄쿠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러다 장기 부상을 당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반월판 손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벤탄쿠르는 2022-23시즌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출전을 통해 부상 복귀했다. 8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벤탄쿠르는 꾸준히 출전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토트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했으나 본머스전 깜짝 복귀했다. 원래 복귀 시점은 2024년 2월이었는데 2023년 12월에 복귀했다. 예상 복귀 시점보다 2개월 빨리 돌아온 벤탄쿠르다. 복귀한 벤탄쿠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이브 비수마 공백을 채우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벤탄쿠르는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많은 걸 배웠다. 긴 여정이 될 거란 생각이 머릿속에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회복하는데 몇 달이 걸렸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 오랫동안 밖에 있어야 할 지 생각이 들어 방을 나가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았고 토트넘 동료, 스태프의 지원이 도움이 됐다. 평소에도 회복력이 강한 성격인데 이번 부상을 통해 업무적으로나 사람으로서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졌고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 됐다"고 하면서 더 발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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