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발니 죽음에 '러시아 내정'이라며 논평 거부"

제희원 기자 2024. 2.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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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무실이 이날 자사의 나발니 관련 질의에 "이는 러시아의 내정이다.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은 나발니 사망의 책임을 푸틴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며 맹비난했으며, 타살 의혹으로까지 번지자 러시아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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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정치인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책임과 원인을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가 정면 충돌한 가운데 중국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FP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무실이 이날 자사의 나발니 관련 질의에 "이는 러시아의 내정이다.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습니다.

서방은 나발니 사망의 책임을 푸틴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며 맹비난했으며, 타살 의혹으로까지 번지자 러시아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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