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갑 예비후보 4인, 허 전시장 지역구 이동 움직임에 ‘강력반발’

강일 2024. 2.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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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예비후보 안필용, 이지혜, 유지곤, 장종태 등 4인은 1일 7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지역구 이동에 강력 반발한다며 중앙당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이들 4인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을 공천을 희망했던 허태정 전 시장이 서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려는 움직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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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유지곤·이지혜·안필용 등 기자회견, 공정한 경선 중앙당에 촉구
허 전시장 포함 중·서갑 여론조사는 ‘꼼수’... “경선 없다면 비상행동”

[아이뉴스24 강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예비후보 안필용, 이지혜, 유지곤, 장종태 등 4인은 1일 7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지역구 이동에 강력 반발한다며 중앙당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이들 4인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을 공천을 희망했던 허태정 전 시장이 서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려는 움직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예비후보 장종태, 유지곤, 이지혜, 안필용 등 4인이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대전서갑 예비후보 4인]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달 22일 유성구을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허 전 시장을 뜬금없이 서구갑, 중구 후보군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였고, 허 전 시장이 중앙당 모 인사와 수시로 접촉하고 있는 설도 제기됐다”며 “ 자괴감과 배신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중앙당 공관위의 전략선거구 지정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실시할 것, 유성을 전략공천에 따른 돌려막기 꼼수 공천에 서구갑을 이용하지 말 것, 허 전 시장 본인의 지역구 공천결과에 승복할 것, 허 전 시장의 유성을 지역 공천 탈락시 총선 불출마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 4인은 이와함께 “기존 서구갑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정한 경선을 실시하지 않을 시 공관위의 모든 결정을 전면 거부하고 선거보이콧을 비롯한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를 영입인재로 받아들였으며, 황 박사가 유성을 지역구를 강력 희망함에 따라 기존 유성을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해오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대전중구와 서구갑 2곳에서 진행했다. 이에 허 전 시장이 유성을 지역구 대신 대전중구나 서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대전지역 정가에 퍼졌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서구갑 예비후보들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평당원협의회는 “그동안 열심히 뛰어온 서구갑 예비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스러운 공정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한 정당한 경선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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