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버지의 넘치는 제자 사랑..."로메로는 월클. VDV의 적응 능력은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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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센터백 듀오를 극찬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을 즐겁게 했다.
비록 경기는 1-4 대패로 끝났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력은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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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센터백 듀오 극찬
[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센터백 듀오를 극찬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향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다. 감독 경력이 많긴 했지만, 빅 리그를 지도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 토트넘 감독 후보에서도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기에 기대치는 훨씬 낮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훨훨 날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첼시전. 그는 선수 두 명이 퇴장당한 와중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맞불을 놓으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경기는 1-4 대패로 끝났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력은 극찬을 받았다.
전술과 지도력 외에 '따뜻한 인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선수 탓을 하지 않으며 결과가 좋을 때는 선수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손흥민 역시 따뜻한 '포버지'의 사랑을 몸소 느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손흥민이 연관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불화설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이에 "니는 쏘니답게 행동했다. 리더가 되면 때로는 반대 편에 서게 된다. 그것이 바로 리더십의 본질이다”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두 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극찬을 쏟아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 그는 "나는 로메로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미키가 이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방식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수비 안정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있다. 두 선수는 뛰어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경기장 내에서의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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