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중국, 나발니 죽음에 '러시아 내정'이라며 논평 거부"

박윤수 yoon@mbc.co.kr 2024. 2.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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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야권 정치인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을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가 정면충돌한 가운데 중국이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AFP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무실이 나발니 관련 질의에 "이는 러시아의 내정이다,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나발니 사망의 원인과 책임을 푸틴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며 맹비난했고, 러시아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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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을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가 정면충돌한 가운데 중국이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AFP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무실이 나발니 관련 질의에 "이는 러시아의 내정이다,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현지시간 16일 나발니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소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 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반정부 운동을 주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나발니 사망의 원인과 책임을 푸틴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며 맹비난했고, 러시아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208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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