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주장이라고"…손흥민 SNS에도 '악플 폭탄'

최수진 2024. 2. 17.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논란이 일부 축구 팬들 간의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 사이에 물리적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강인을 향한 비난이 확산하자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몰려가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17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손흥민 인스타그램의 한 게시물에는 손흥민을 비난하는 일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손가락에 붕대 감은 채 출전한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논란이 일부 축구 팬들 간의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 사이에 물리적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강인을 향한 비난이 확산하자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몰려가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17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손흥민 인스타그램의 한 게시물에는 손흥민을 비난하는 일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해명해라", "주장이면 지금 상황에 대해 해명해라", "이 상황에 광고 게시물이나 올리고, 이러고도 주장이라고..." 등의 내용이다.

한 누리꾼은 "고작 22세 어린 선수인 이강인 혼자 총대를 메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강인의 잘못은 맞지만, 여론은 하이에나처럼 그의 모든 걸 트집 잡고 흠집 내려 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캡틴으로서, 당사자로서 무엇이 진실인지 해명해 달라. 입장 표명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다만 대부분의 댓글은 "힘내라", "응원한다" 등 손흥민을 응원하는 메시지였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가 대표팀 사이의 내분 사태에 대해 이강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한 언론 매체가 충돌 당시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