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동두천-연천 구간 운행 중단…"전기 공급 이상"

이태권 기자 2024. 2. 17.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 구간은 오늘(17일)도 열차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부터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동두천역부터 연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연천 방향으로 가려던 시민들은 동두천역에서 내려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에서 전기공급이 끊긴 것은 지금까지 5차례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 구간은 오늘(17일)도 열차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벌써 이틀째인데 전기공급에 이상이 있다는 것만 확인됐을 뿐, 언제 복구될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태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원선 동두천역 입구에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몰리면서 셔틀버스에 긴 대기 줄이 세워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부터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동두천역부터 연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연천 방향으로 가려던 시민들은 동두천역에서 내려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13대를 투입했습니다.

[권희진/서울 광진구 : 연천역까지 지하철 타고 가려고 그랬었는데, 시간 약속을 해놨는데 지금 많이 늦어갖고….]

국가철도공단은 낙뢰 등 외부 고압 전류로부터 설비를 보호하는 장비인 피뢰기가 작동하면서 전기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천역에 설치된 피뢰기 중 1개가 그제부터 어제 오후까지 3차례 작동했고, 이어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청산역 인근에서도 피뢰기가 작동했다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낙뢰로 피뢰기가 작동한 경우는 그제 1차례에 불과합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 피뢰기가 동작을 하면 저희들 차단기는 자동적으로 고장으로 판단하고 전동차에 전기 공급을 중지하게 되는 겁니다. 처음에 (피뢰기를) 새 걸로 교체를 했었는데, 피뢰기 자체는 문제는 아닌 걸로….]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에서 전기공급이 끊긴 것은 지금까지 5차례입니다.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철도공단은 오는 19일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합동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김정은)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