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하게 뿌리내리는 강동 삼성, 최인섭 원장의 확고한 철학 '안전, 즐거움'

방성진 2024. 2.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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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강동 삼성은 갓 뿌리내렸다.

최인섭 강동 삼성 원장이 확고한 철학으로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다.

최인섭 원장은 "강동 삼성을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수강생 한 명 없이 시작했다. 아직 시작 단계다. 꾸준히 노력한 끝에, 수강생은 150명까지 늘었다. 당시 개봉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수혜도 받았다.(웃음)"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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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강동 삼성은 갓 뿌리내렸다. 2024년이 그들의 두 번째 시즌이다. 1년 만에 한 명도 없던 수강생은 150명까지 늘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최인섭 강동 삼성 원장이 확고한 철학으로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다. 최인섭 원장은 "강동 삼성을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수강생 한 명 없이 시작했다. 아직 시작 단계다. 꾸준히 노력한 끝에, 수강생은 150명까지 늘었다. 당시 개봉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수혜도 받았다.(웃음)"고 밝혔다.

이어 "슬램덩크 덕분이었는지 농구를 처음 하는 학생들이 많이 왔다. 초창기에는 시간대별로 한 명에서 두 명밖에 없을 때도 있었다. 개인 레슨처럼 수업받았다. 그래서, 오히려 학생이나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팀 레슨 비용으로 개인 레슨을 받는 셈이기 때문이었다. 수강생들도 입소문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경쟁보다는 농구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클럽 농구 지도자가 많다. 클럽에서 농구하는 유망주들은 농구를 생업으로 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최인섭 원장은 즐거움에 한 가지를 더했다. '안전'이다.

“엘리트 선수들은 농구를 경쟁하는 스포츠로 여긴다. 승패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강동 삼성 선수들은 농구를 하나의 운동이나 취미로 바라보길 바란다. 나이를 먹어도 꾸준히 농구하길 기원한다. 농구 경기에서 한 팀은 반드시 패한다. 행복한 아이들은 절반에 그친다. 친구들과 호흡하면서 농구를 즐기고, 즐기기 위해 연습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기술이 늘면, 농구도 더 재밌을 거다"고 설명했다.

그 후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다. 틈만 나면, 농구했던 사람이었다. 농구하다 사소한 부상을 당해도, 최소 일주일에서 한 달 이상 쉬어야 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부상은 악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농구에 관한 흥미도 떨어진다. 나는 위험한 동작을 하지 않았다. 농구를 오래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어떤 선수라도 경기 중에는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대회 출전과 연습 경기도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농구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은 운동 강도를 높인다. 선수들의 니즈에 맞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강동 삼성은 근교에서 경쟁력 있는 시설을 자랑한다. 골대는 6개고, 지하가 아닌 지상에 있다.

"농구 골대가 6개 있다. 정규 규격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근교에서는 가장 큰 경기장일 거다. 그리고, 지상에 있다. 학부모님들은 지하에 있는 시설을 선호하지 않으신다. 공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시더라. 시설을 더 쾌적하게 만들어 가겠다. 고민을 많이 한다. 부모님이 참관할 수 있도록 좌석을 갖추려고 한다.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나는 선수 출신이 아니다. 선수 출신 코치님도 있다. 체육교육과 선생님까지 총 3명이 학생들을 가르친다. 한 반에 선수들이 늘어나면, 소외받는 아이들도 생길 수 있다. 그런 아이들까지 신경 쓰기 위해서 코치진을 늘려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생활 스포츠와 엘리트 농구를 떠나서, 농구가 흥하는 데 힘을 더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거듭나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강동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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