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도 들썩..."클린스만 굴욕적으로 경질됐다"

김효진 2024. 2. 17.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경질 소식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빌트는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심각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도 언급하며 "클린스만은 선수단 내부 분열을 관리하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좋은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경질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클린스만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고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스포르트1 등도 "한국이 클린스만과 결별했다"는 내용으로 경질 소식을 타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의견을 모았다. 정몽규 협회장은 16일 협회 임원 회의 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