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도 들썩..."클린스만 굴욕적으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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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경질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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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16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빌트는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심각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도 언급하며 "클린스만은 선수단 내부 분열을 관리하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좋은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경질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클린스만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고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스포르트1 등도 "한국이 클린스만과 결별했다"는 내용으로 경질 소식을 타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의견을 모았다. 정몽규 협회장은 16일 협회 임원 회의 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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