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아우디이우카서 군대 철수‥러시아 점령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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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러시아의 점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포위를 피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것이 러시아가 무언가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러시아는 아무것도 점령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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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러시아의 점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포위를 피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것이 러시아가 무언가를 차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러시아는 아무것도 점령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이날 새벽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을 구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병사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군을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밖에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해서는 "푸틴은 야권 지도자든, 자신에게 표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든, 원하면 누구나 죽인다"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합법적 지도자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무기와 포탄 부족으로 러시아군 격퇴가 지체되고 있다면서 서방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 끝날지 우크라이나에 묻지 말고 왜 푸틴이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라"면서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푸틴은 앞으로 몇 년을 재앙으로 바꾸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207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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